2. 우분투 MIE에 대한 고찰 - 1 -

 분명..어제 일이였다. 우분투를 설치하고 윈도우를 위한 파티션까지 따로 내어 윈도우까지 말끔히 그야말로 내 성에 찰 정도로 완벽하게 꾸며진 나만의 우분투를 완성하고 나서...난 더 욕심이 생겼는지 HP mini용의 MIE를 찾아 떠돌기 시작했다.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우분투 MIE는 상당히 멋진 화면을 자랑하며 블랙 테마의 멋들어진 화면을 보여주지만, 분명 어제 나는 뭔갈 잘못 한것이 틀림없다.

 내가 용자가 되어 설치하겠소!! 를 외치고 MIE 버전을 다운로드하고 USB에 이쁘게 심고 부팅을 시켰다. 익숙한 우분투 화면이 떳다. 내심 HP의 블랙 배경의 파란 로고를 바랫건만 우분투라고 그대로 뜨길래 아..그래도 기반이 우분투라 이렇게 부각을 시켜주는구나 했다. 파티션을 하나 더 만들어서 만들 생각으로 자세히 읽어보지도 않고 파티션 선택이 나올때까지 난 예스맨이 되어 넥스트만 눌러주셨다.

 갑자기...하드에 있는 파티션을 통째로 지우기 시작한다. 사실 그런 방식의 설치는 처음봐서 이게 뭐하는짓이지? 왜 모든 파티션을 건들고 있지?라고 불안해지며 등골에 식은땀이 흘렀다. 늦었다. 한참 늦었다. 그래도 설마 생각하며 설치를 마치고 보니 이제는 전혀 정겹지 않은 주황색 배경에 "학" 한마리가 폼을 잡고 있다. 우분투 8.04LTS기반이라 예전 화면 그대로다. 이건 예상과 한참 빗나갔다 생각했다. 분명 검은 우분투가 나와야 하는데 주황 우분투라니..그리고 이 어처구니 없는 화면은 뭐지? (사실 당시 너무 당황하고 어이가 없어서 스크린샷을 준비하지 못했다.)
이건..말그대로 그냥 8.04. 그것도 기존의 보통 우분투 보다 훨씬 못한 8.04이다.. 알고볼것도 없이 분명 넷북이나 랩탑용이랍시고 급조된 우분투 버전이 틀림없었다. 그리고 하드디스크를 살펴봤다. 60기가 하드중에 55기가를 쓸수 있다고 한다. 다 지웠다..나의 의견은 무시하고 깔아놨다.
다지우고. 그것도 친절하지 못한 설명과 함께.분명 나의 잘못이지만...복구하는데 또 몇시간을 잡아먹겠지... 일단 지금은 거의 복구를 다했지만..

 결론은 MIE라고 정확하게 적힌걸 찾아서 깔길 바란다. 이상한 랩탑용 우분투 이런 소리 적혀있으면 쳐다도 보지 않는다. 호기심에라도 깔고 싶으면 모든 자료를 백업하고 시간적 여유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깔길 바란다. 이것만 아니였어도....아......
<똘이대마왕>



by 똘이대마왕 | 2009/02/11 13:33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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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떠돌이 at 2009/02/11 23:30
아아..눈물이 앞을 가립니다ㅠㅠ 차라리 그냥 우분투를 설치하셨다면, HP 저장소를 설치해서 쉽게 HP MIE로 둔갑 시키는 방법도 있을텐데요ㅠㅠ HP MIE가 다 좋은데 서버가 외국 로케일이라 조금 느린 것 같더군요.. 제 경우에는 HP용 테마를 쓰고 있지만 그외에 런쳐나 그런 부분은 넷북용 패키지라서 쓸 수 없었습니다=_=;; 지금은 그냥 HP용 테마에 만족중입니다. 그렇지만 배경을 보고있자니 지름신이 불쑥불쑥 나오고 있네요ㅠㅠ
Commented by yc at 2009/03/25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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