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9월 12일
넷북 위에 우분투
어느세 새것처럼 애지 중지 써온 HP mini 1000도 잇따라 출시된 후속 기종들의 스펙에 조금은 초라해질뻔 했지만...,.,했지만,.,
쓰는 사람이 쓰는 사람이라고 호락호락 나의 블랙이(-_-애칭)를 그런 대우 받게 할순 없다!!!!!
조금은 솔직하게 우분투는 넷북에서 쓰기에 좀 무겁다. 물론 우분투 자체가 데스크탑에서 돌땐 전혀 그렇지 않지만 넷북같은 저사양에서 그놈(Gnome)환경에서 컴피즈까지 띄워 화려하게 쓴다는건 가능하긴 하지만 창이 네댓개만 넘어간 상태에서 이용했다간 버벅거림에 조금 민망하다. 사실 컴피즈를 버리기는 너무 힘들다.한번 맛들인 상태에서는 그게 쉽지가 않다.
내 입장에서는 멀정한 넷북에 우분투 깔아놓게 하고는 나만 최적화에 들어갔다..어쩔수 없다.나도 시행착오 참 많이 겪었다.
처음에 설치했던게 우분투 서버 에디션 이였었는데..서버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깔아주고 끝이다. 일단 엑스윈도우가 설치되지 않았으니 파이어 폭스건 엑스쳇이건 아무것도 없는 상태다. 우분투 답게 apt-get 으로 쉽게 쉽게 깔아줄수 있지만 리눅스를 접한지 얼마 안된분들은 왠만하면 설치하지 않는게 현명하다. 서버를 위한게 아니라면..
두번째는 아치 리눅스(Arch Linux)를 깔았었는데 이게 정말 괜찮은 선택이였다. 탈 우분투를 외친면서 레뎃과는 좀 거리감이 있으시다면 아치로 가보라! 젠투와 우분투를 적절히 섞어놓은듯한 그런 리눅스다. 하지만 커뮤니티가 그리 크진 않지만 하나같이 실력자들이 도와주니 염치불구 도움을 요청했던 기억이있다. 아치하면서 참 많이 배웠다.
이때부터 "탈(脫)그놈"에 성공하며 박스류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박스녀석들은 참 가볍고 재미가 있다. 장단점이 있지만 일단 나는 내가 원하는걸 찾았다. 하지만 아치에서 내가 쓰는 넷북을 설정하기에는 실력이 너무 부족해서 결국 아치도 한 두어달 쓰다 다시 방황하기 시작했다. 나에게 필요한건 우분투 만큼 쉽고..아치 만큼 자유로운 배포판이였다.
CrunchBang Linux는 나에게 딱 안성맞춤이였다. 사실 다시 그놈으로 돌아온가나 마찬가지긴한데..오픈박스위에 그놈 프로그램들만 올려서 쓰는 형태였다. 특히 좋은건 터미널 프로그램이 설치되어있는데 사실 나같은 유저는 터미널 프로그램을 쓰고 싶어도 뭘써야 할지 몰라서 못썼는데 기본으로 깔려져 있는 것들이 괜찮은 것들이라 음악을 듣거나 RSS 정도를 확인하고 IRC를 이용하는 거라면 모두 터미널에서 가능한것이여서 튜나(파일매니저) 대신에 LinM(도스시절 분들의 추억어린 파일매니저)을 쓰고 가벼운 터미널로 대체해서 쓰기 시작했다. 역시나 GUI가 아니니 단축키들에 절대 의존하게 되는데 참 빠르고 재밌고 편한 컴퓨팅의 시작은 단축키의 숙지및 숙달부터인거 같다.
현재 쓰고 있는 넷북은 철저히 교육 및 훈련받은(?) 종 마냥 나의 모든 작업을 도와준다. 파이어 폭스의 부가기능 Vimoperator을 통해 인터넷을 하면서도 이제 마우스에 손가는 일이 확실히 줄어들었다. 물론 앞에서 적은것들이 전부는 아니지만 이제서야 나에게 꼭맞는 연장들과 일한다는 기분이다.
그런 의미에서 저사양 랩탑들 크런치 뱅 리눅스 한번 써봐요~ 우분투 기반이라 우분투 만큼 쉬워요.
# by | 2009/09/12 23:11 | 리눅스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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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용 우분투로 '넷북 리믹스'라는 것도 있는데 넷북용이니까 좀 가볍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단히 안좋은 기억이있습니다. 그때..파티션을 물어보지도 않고 통째로..(아마 제가 그냥 못보고 OK한걸지도..) 써버리면서 설치되버린 바람에..모든 자료를 잃고..정작 써보니..우분투 8.04 데스크탑 버전에 패널형식 만 추가해서 쓰기가 어쩔땐 더 불편하더라는..그런 거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HPmini용 MIE는 이뻐서라도 쓰고 싶습니다.^^
시간되시면 저같은 초보를 위한 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