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명으로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대한민국.

 비포장 내리막길에서 계속 굴러 떨어지고 있는 듯한 기분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그렇다.
모두들 대선전에도 이 정도를 예상이나 했을까? 이명박이 당선인 시절부터 130여일 남짓 넘은 지금 까지 나도 피곤하고 국민들도 피곤하고 이게 뭔일인가 싶다. 어륀지 어륀지 거리면서 대통령한테 굿모닝하고 인사하던 여자는 국민이 영어교육에 대해서 오해한거라 말하고 총대메고 사라지고, 대선전부터 그렇게나 밀어붙이던 <대운하>는 이제는 이름을 달리해 <한반도 물잇기> 및 <4대 강 정비>라 억지로라도 하겠다는 심상을보이고있다.

 너무나도 잘난 그들이었을까..? 우매한 국민이 자신들의 마음을 이해해주지 못했거나, 알고보면 엄청나게 좋은것을 뜬눈으로도 알아채지 못하는 무식한 국민들이라 그들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하여 하나 둘씩 꼬리를 내려가고 있다. 그것마저도 사실 하나하나 따지고 보니 대운하는 이름만 바꾸어 놓고 대기중이고 <미친소> 문제라 불리우는 <미국 30개월 쇠고기수입> 역시 30개월 이상 이라는 단어를 강조하며 수입을 "뒤늦게"서야 막아본다고 굴욕외교중이다. 실제로 주한 미국대사 버시바우의 말을 듣고 있자니 자존심이 상하고 우리 정부 뭐했나? 라는 생각만 맴돈다. 그래도 정부는 죽어도 저들 잘했다고 잘못된것은 하나 없는듯 말한다. 미국이 한국정서를 이해하지 못함이 아니라, 정부가 국민정서를 이해하지못하고 있다.

이명박 입장에서 이 난관을 해쳐나가는 해답은 진작 나와있었다. 엘리트만을 내새워 좋든 싫든 <닥치고 경제성장>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모두들 한입모아 말하는 <국민과의 대화>가 필요한것이다. 대한민국 1%만을 위한 대통령은 필요없다.

이미 강압시위진압 으로 얻어터진 국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듣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뒤늦게나마 역사에 괜찮은 글 한마디라도 남기고 싶다면 남은임기일이 얼마나 될진 모르지만 <국민을 낮은자세로 섬기겠다>라 말했던 그 때로 돌아가야 할것이다.

- 똘이대마왕 -

by 똘이대마왕 | 2008/06/05 03:06 | 허튼소리.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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