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우분투와 어머니 - 우분투 어머니 에디션 #2

거의 반나절 어머니 우분투 에디션을 만드는데 투자했습니다. 우분투를 설치하고 업데이트및 필요 프로그램 설치. 구상. 제 나름 작품이 나왔습니다. 해놓고 이용하다보니 이런저런 고쳐야 할점들이 눈에 보입니다. 꽤 많군요. 이래서 제가 나름 프로그래밍 배우기 늦은 나이에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싶어합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대충 어머니를 위해 만들어 놓은 바탕화면입니다.


우분투를 사용하면서 기본 컨셉은 애플입니다. 매킨토시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요즘 대학생활때 썼던 구닥다리 매킨토시가 생각나서 테마적용을 하여 쓰고있습니다. 어머니 컴퓨터에 설치한건 다른게 아니고 빨강 노랑 초록 창제어 버튼이 쉽게 보여서 입니다. 다 꾸미고 보니 왠지 이건 아이터치인가 아이폰인가 하는거랑 비슷한 느낌..이네요. 최대한 쉽게 보이며 간단한 조작으로 하실수 있게끔 바꿔뒀습니다.

 첫째. CMOS셋업에서 키보드를 누르면 전원이 들어오게끔 해둿습니다. 사실 파워만 누르면 켜지겠지만 일단 해뒀습니다. 문제는 청소할때 키보드 닦다가 발생하겠지요. 제가 쓰는 컴퓨터는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패스워드를 키보드에 치면 전원이 들어옵니다만 어머니 컴퓨터의 CMOS는 이 삼년 전꺼라 그런지 아무키나 누르면 반응 밖에 없더군요 아쉽습니다. CMOS셋업은 패치가 안되는 걸까요?

 둘째. 다른 배포판은 잘모르겠으나 아마되겠지만, 아이콘 크기를 자유자재로 그리고 그림파일역시 사용할수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건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윈도우 XP에서는 약 1.5배정도로 크게 할수있는 기능이 있더군요. 제가 원하는 사이즈를 구현할수있는건 정말 좋군요. 응용한다면 상당히 멋있는 바탕화면이 나올듯합니다. 아이콘이 작은것들이 널부러져있으면 어머니가 뭘해야할지 잘모시던데 이렇게 그림이라는 느낌이 드는 아이콘과 글씨 역시 크게 해뒀더니 알아보기 쉽고 뭐 달리 거부감이 없으시다고 합니다. 효과가 있군요. 애플사 따라했을뿐인데.

 셋쩨, 가젯의 이용으로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이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오른쪽 아이콘들은 전부 가젯입니다. 이용한 프로그램은
Screenlets를 이용하여 달력과 시계 날씨정보 그리고 파워버튼을 띄워뒀습니다. 그림에는 안보이지만 컴피즈의 위젯레이어 기능으로 모니터 한쪽 모서리 부분에 가져댈 경우 화면이 완전 어두워 지면서 메모지를 몇개가 나오도록 해뒀습니다. 컴피즈의 멋진기능입니다. 이것으로 다른 것을 하는 동안에도 메모를 바로 하거나 볼수있게되엇습니다. 하지만 아직 마우스에 익숙치 못한 어머니를 배려해 잠시 위젯레이어는 꺼뒀습니다. 자꾸 어두워 지더라구요.

 넷째, 로그인 부분을 없에버렸습니다. 보안을 말하기보다는 편의가 우선이다라고 생각해서 윈도우마냥 부팅되겠끔 해뒀습니다. 우분투가 단독 운영체제로 설치되어있어서 처음에 GRUB부분에서 선택하는게 없습니다. 그래도 사실 부팅은 XP보다 느립니다.  우분투 8.04가 가볍다 하더라도 비스타보다 가볍지 XP만큼 가볍지는 않은가 보군요.

 몇몇 문제점들과 몇몇 고치고 싶은 부분을 찾았습니다. 윈도우 프로그램을 구동시켜주는 와인(Wine)의 단점을 찾았습니다. 그게 정말 별게 아니면서 문제가 됐는데 한컴타자연습은 인스톨하는게 아니라 바로 실행이 되는겁니다. 만약 인스톨이 되는거라면 상관이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은 바로가기를 만들수가 없습니다. 그 실행파일의 링크조차도 다른 필수 파일들과 같이 있어야 실행이 됩니다. 고로 위에 보이는 아이콘은 클릭할경우 그 디렉토리로 가게끔 해두고 실행파일만 두고 나머지 파일들은 겹쳐서겹쳐서 모아뒀습니다. 숨김 기능이 안보이더군요. 어머니는 개의치 않으시지만 제가 개의칩니다. 그리고 다른 고치고 싶은 점들은 아이콘이 클릭은 되지만 움직이지 않게하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쓰다보면 아이콘이 가끔 클릭 실수로 밀리거나 움직이거나 하는데 위젯의 락기능이 있었으면 좋겠군요. 다른 한가지는 저기 파워 버튼 위젯인데 저걸 눌면 바로 꺼지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그렇다면 굳이 위젯을 쓰지않아도 실행아이콘을 만들어 셧다운 명령어를 적어놓고 아이콘을 파워버튼으로 씌우는건 어떨까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최고 좋은 방법은 본체 파워버튼을 눌렀을때 윈도우 마냥 바로 종료수순밟고 꺼지는거겠죠. 이문제는 도움을 구합니다.

#3에서는 바탕화면에 올려둔 프로그램들이 어머니에게 어떻게 필요한지에 대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외 다른 좋은 생각있으신분들은 조언 해주신다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똘이 대마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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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똘이대마왕 | 2008/07/18 00:22 | 우분투와 어머니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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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2- at 2008/07/18 00:57
이야~ 어머니를 위한 세심한 배려 대단하시네요. ^^)b
올블에서 보고와서 추천누르고 가요. ㅎㅎ
Commented by 똘이대마왕 at 2008/07/18 01:09
어머니는 컴퓨터를 아주 처음 배우시는 거라 지금 별 문제가 없는데 아버지는 윈도우 3.1부터 써오신분이라 불편하시다고 아우성이십니다. 하지만 어머니를 위해서 참으시면서 우분투에 적응을 하시겠다는군요.하하. 무엇보다 확대기능에 적응을 못하시고 계십니다.^^
Commented by 서민당총재 at 2008/07/18 01:01
나 외장형 250기가로 하나 질렀는데.. =ㅁ=;;;
우리집 컴이 오래되서 인식을 못한다~ ㅠ.ㅠ
Commented by 똘이대마왕 at 2008/07/18 01:10
음. 신기한 세상이야. 250기가를 들고다닐수 있는 시대라니. 예전에 3.5인치 디스켓 스무장으로 초등학교 시절을 재패했던때와는 사뭇 다른 시대야. 250기가라..
Commented by 떠돌이 at 2008/07/18 02:41
전원 설정은 시스템 - 기본설정 - 전원관리 에서 동작 탭에서 "전원버튼을 눌렀을때 동작" 부분을 변경하시면 될겁니다^^
Commented by 똘이대마왕 at 2008/07/18 14:01
오.됍니다 됍니다. 이런게 잇었군요 옵션좀 살펴봐야겠습니다.
Commented by 랜덤여신 at 2008/07/18 08:31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감탄했습니다.

배경 그림을 이용해서 바탕 화면에 무언가 시각적 효과을 넣어보시는 것은 어떤가요? 예를 들어 서랍장 그림이라든지... 아이콘 위치에 맞춰서요.
Commented by -A2- at 2008/07/18 09:36
랜덤여신님 의견이 무척 좋네요. ㅋ
Commented by 똘이대마왕 at 2008/07/18 13:59
포토샵을 잘 못쓴다는게 아쉬워지는군요. 상당히 괜찮겠습니다.
Commented by 아크몬드 at 2008/07/18 08:39
좋군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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